[오픈넷 미디어 리터러시 월례 특강] 제3강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를 선별하는 기준” (6/8, 온/오프라인 동시진행)

by | May 26, 2022 | 공지사항, 논평/보도자료, 세미나자료, 오픈세미나, 표현의 자유 | 0 comments

제3강.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를 선별하는 기준

강사: 금준경 기자(미디어오늘)

일정: 6월 8일 수요일 오후 2시 

장소: 오픈넷 사무실(온라인 병행)

참가비: 무료(누구나 참여 가능)

>>강의영상 다시보기: https://youtu.be/ftRr5ms2Rg4

>> 강의 요약문: https://opennet.or.kr/21088

자유, 개방, 공유라는 인터넷 철학을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온 오픈넷이 미디어 리터러시 3번째 월례 특강을 개최합니다. 

인터넷은 탄생 후 인간의 발명품 중 가장 유용한 도구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인터넷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제공해주었습니다. 또 누구나 그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익명성을 확보할 수 있어 의사 표현의 가능성을 높여주었습니다. 또 정보의 취득·복사·편집·배포가 용이한 인터넷의 도구적 유용성이 이를 뒷받침해주었죠. 인터넷의 장점은 그것이 민주화를 실현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믿음, 사람들에게 이전보다 훨씬 높은 기회와 가능성을 부여할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장점은 신상털기, 불링, 가짜뉴스, 개인정보 유출, 불법촬영물 유통 성범죄와 같은 폐해로 고스란히 되돌아왔습니다. 강력한 규제론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미 한국은 인터넷상에서 유통되는 정보를 국가가 적극적으로 심의하고 있지만 규제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정보가 어디로 어떻게 퍼져 누구에게로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으므로 인터넷상의 정보 규제는 형평성에 있어 근본적인 한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 규제는 레거시 미디어가 보장하지 못했던 인터넷의 기회와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상의 규제로 레거시 미디어에서 소외되었던 사회적 약자가 오히려 규제의 최대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오픈넷은 미디어 리터러시가 인터넷이 유발하는 사회적 문제를 완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인터넷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인터넷 이용환경을 건강하게 조성하여 규제 위주의 관점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디지털 환경의 속성을 이해해 넘쳐나는 정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비판적 독해력을 길러주는 교육적 방법을 통해 인터넷을 함께 이용하는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해 소통의 문화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 사실, 진실, 거짓, 의견이 뒤섞인 정보가 매일 가늠할 수 없는 양으로 쏟아지는 인터넷 공간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역시 미디어 리터러시의 또 다른 목표입니다. 

오픈넷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켜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비판적 사고에 대한 개념 정의, 팩트체킹 방법, 가짜뉴스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의, 비판적 사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은 물론 구체적인 사례와 경험 등을 매월 1회의 강의를 통해 대중과 공유합니다. 오픈넷은 미디어 리터러시 월례 특강이 인터넷 이용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온/오프라인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에서 참가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수강 신청은 6/7(화) 오후 6시에 마감됩니다.
* 수강 신청을 하신 분들에 한해 줌 회의실 입장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문의: 오픈넷 사무국 02-581-1643, master@open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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