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법 개정 캠페인] 합의금 장사의 수단으로 전락한 저작권법 개정 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by | Jul 31, 2014 | 공지사항, 지적재산권 |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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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금 장사의 수단으로 전락한 저작권법 개정 운동

 

‘저작권 자살’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로펌들이 아르바이트생을 대거 고용해 저작권법 위반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이메일을 발송합니다. 어려운 법률 용어로 겁을 줘 불법 사실을 통보한 다음, 정해놓은 가격에 합의를 강요합니다. 청소년들에게는 50 ~ 80만원, 대학생 연배의 성인들에게는 80만원, 성인에게는 100만원을 요구하는데, 고소 대상의 60 ~ 70%는 청소년과 대학생입니다. 합의금은 한 해 수백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일부 로펌은 저작권자로부터 제대로 위임도 받지 않고, 저작권 위반 사례를 마구 뒤져 마음대로 고소를 남발해 합의금만 챙기기도 합니다.

이른바 ‘저작권 합의금 장사’입니다. 이 과정에서 충격을 받은 청소년이 자살까지 했습니다.

저작권 침해에 대한 형사 고소가 사안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남발되고 있는 현실은 바뀌어야만 합니다. 오픈넷은 저작권자 보호 효과는 미미한 반면, 가혹하게 이용자들을 위축시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작권법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저작권 침해의 재산적 피해가 100만원이 넘지 않는 경우에는 형사처벌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입니다.

좋은 소식은 이 법안은 국회 상임위를 통과해 현재 본 회의 의결을 앞두고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소위 ‘권리자 단체’들은 반대를 표명하면서 법제사법위원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참여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해 이렇게 동참해 주십시오.

 

1. 저작권 ‘합의금 장사 방지법’ 통과를 위한 서명

[contact-form-7 id=”7176″ title=”저작권 합의금 장사 방지법 통과를 위한 서명”]

 

2. 국회의원실에 전화 걸기, 트윗하기, 페북 글 남기기

국회의원들은 민심을 반영하려고 노력합니다. 국회의원실에 전화해서 아래의 안내에 따라 의사를 밝혀주십시오.또한 국회의원들의 트위터/페이스북 계정의 타임라인에 글을 남기거나 해당 계정을 멘션해서 개정법 지지 의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 연락처>

소속

소위원회

소속정당

직위

위원명

전화번호

페이스북

트위터

법안심사

제2소위

새누리당

간사

이한성

02-788-2952

@lee_han_sung

새누리당

위원

홍일표

02-788-2571

www.facebook.com/HONG.ILPYO

@HongIP

새누리당

위원

노철래

02-788-2637

www.facebook.com/RohChulRae

@Roh_Chul_Rae

새누리당 

위원

김진태

02-788-2151

www.facebook.com/jtkim1013

@jtkim1013

새정치연합 

제2소위원장/간사

전해철

02-788-2806

www.facebook.com/HaecheorJeon

@HaeC_J

새정치연합 

위원

이춘석

02-788-2418

www.facebook.com/chunseog.i

@lcs1747

새정치연합 

위원

서영교

02-788-2427

www.facebook.com/youngkyone

@SeoYoungkyo

새정치연합 

위원

임내현

02-788-2755

www.facebook.com/nhlim52

@nhlim52

기타

새정치연합

위원장

이상민

02-788-2836

www.facebook.com/esangmin

@esangmin

새누리당

위원

김도읍

02-788-2036

www.facebook.com/ldek3525

@ldek3525

새누리당

위원

김재경

02-788-2604

@PowerJinJu

새누리당 

위원

이병석

02-788-2641

www.facebook.com/leebyungsuk

@leebyungsuk

새누리당 

위원

정갑윤

02-788-2206

www.facebook.com/himrjung

@kyjung2206

새정치연합 

위원

박지원

02-788-2588

www.facebook.com/jwp615

@jwp615

새정치연합

위원

우윤근

02-788-2849

www.facebook.com/2020GG

@2020GG

정의당

위원

서기호

02-788-2568

www.facebook.com/gihos1

@gihos1

 

1) 특히 굵은 글씨로 표시한 국회의원 8명은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적으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2) 해당 의원실에 전화를 해서, “유권자로서 전화했다. 저작권법 개정 담당 보좌관이나 비서관을 바꿔달라”고 하십시오.

3) 담당 보좌관 혹은 비서관이 연결이 되면 “합의금 장사를 방지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이 관련 ○○○ 의원님이 소속된 법사위원회에서 통과가 되지 않고 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유가 뭐냐?”고 물어봐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법안에 대한 ○○○ 의원님의 찬반 입장은 무엇인가? 반드시 통과되기를 바란다. 유권자로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요지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4) 만약 담당 보좌관 혹은 비서관이 부재 중이거나 다른 사정으로 통화를 할 수 없다고 하면, “저작권법 개정에 대한 답변을 듣기를 원한다. 통화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알려주겠으니 연락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5) 전화번호를 남겼는데도, 하루 혹은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으면 다시 의원실로 전화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법개정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Comments

  1. 참나

    제작자들을 “소위 권리자단체”라고 폄하하는 행태부터 잘못된거같은데요. 저런 로펌의 불법행위를 제지하세요. 제작자들 권리를 폄하하지말구요. 오픈넷에 대단히 실망이네요. cc라이센스부터 침해해드릴까요?

    Reply
    • jp

      저희의 비판 대상은 저작권을 과도하게 행사하는 일부 저작권자이며 창작자의 권리 자체를 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말씀하신 로펌의 행위 역시 저작권자를 대리하여 행해지는 것이므로 저작권자의 행위이며 여기에 오픈넷은 여러 공익소송을 통해 대응 중입니다. 참고로 별도 표시가 없는 한 오픈넷에 게시된 내용은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ply
  2. 99

    남의 물건 훔쳐간 도둑놈 고소하는 걸 저작권 장사라고 매도하다니? 본인들 집에서 물건 훔쳐가면 경찰 안 부를겁니까? 창작물이 무형의 것이라며 이렇게 폄하하는데 이 땅에 문화가 살아날 수 있을까요?

    Reply
  3. 시아

    저작권을 과도하게 행사한다라는 말부터 거슬리네요. 애초에 도둑질을 하지 않았으면 아무 문제도 없었을 일입니다.
    100만원 이하의 건, 영리목적으로 하지 않는 건 이라는 조건도 상당히 웃기다는 거 아시나요?
    100만원 이하의 물건은, 영리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 도둑질 해도 된다는 건가요?
    저작권은 작가들의 글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입니다. 내 글 도둑질해가지 말라고 있는 법이라고요.
    그런데 도둑질에 경중을 두고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
    처벌은 다 받아야 하는 겁니다. 다만 경중에 따라 처벌 내용이 달라지는 것이겠지요.
    이런 글로 저작권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하지 마십시오. 이러니 우리나라에서 표절이니 텍본이니 판을 치는 거 아닙니까?
    어른이라면 저작권을 위반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교육을 해야 하는 겁니다.
    2007년 저작권 자살이라는 선동적인 문구로 사람 현혹하지 마세요.
    저작권법 위반으로 현재 곤란을 겪고 계시는 분들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게 먼저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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