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증거자료 온라인 아카이브 열람 시작

by | Oct 21, 2022 | 공지사항, 논평/보도자료, 표현의 자유 | 0 comments

전 세계인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증거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어권 국가의 교육자 및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단법인 오픈넷이 2021년에 모금운동을 벌여 재원을 제공한 UCLA 한국학센터 일본군 ’위안부’ 증거자료 온라인 아카이브 “’Comfort Women’ Resource Center(https://www.international.ucla.edu/cks/care)”가 개설되어 이제 열람이 가능해졌습니다. 오픈넷은 일본군 ‘위안부’의 정확한 역사가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정확한 역사적 자료로 연구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국 UCLA 대학 내 ‘위안부’ 제도의 실상과 그 책임을 규명하는 증거문서들에 대한 해제 영역본 온라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캠페인, 모금 활동과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아카이브에 축적된 자료는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CARE), 고려대학교 미국법센터, UCLA 한국학센터가 콘소시엄을 구성하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의 지원하에 이루어졌습니다. 

미국 UCLA 대학 내 서버에 개설된 ‘Comfort Women’ Resource Center에는 이미 영역되어 있는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증거자료 및 참고자료가 항목별로 정리되어 아카이빙되어 있습니다. 해당 온라인 아카이브 개설로 영어권 국가의 교육자 및 학생들이 정확한 역사 자료를 취득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가장 먼저 미국 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정확한 역사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증거자료 온라인 아카이브 개설의 필요성은 지난 2016년 캘리포니아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과정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새로이 포함되었으나, 미국 역사교사들이 수업에 반영할 수 있는 정확한 근거자료가 없다는 상황인식에서 촉발되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피해국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여러 논문 및 다수의 1차자료가 해제와 함께 제공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이 중 영어로 제공되어 있는 자료는 극히 일부일 뿐이고, 이마저도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자료검색이나 이용이 비효율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는 경제적 능력과 권력을 가진 강자에 의해 쉽게 은폐될 수 있습니다. 오픈넷은 정보의 자유로운 공유와 개방이라는 인터넷의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인터넷의 철학이 헛되지 않게 사회적 소수자들의 목소리가 사회에 더 많이 공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문의: 오픈넷 사무국 02-581-1643, master@open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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