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4일(금) 국회의원 김동완, 김제남, 오영식 의원실 주최로 소프트웨어 특허 관련 국회 공청회가 열립니다. 이번 공청회는 온라인을 통한 소프트웨어의 공유 행위 그 자체를 특허권 침해로 만들려는 특허법 개정안을 다룹니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특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도 소개될 것입니다.
오픈넷은 그 동안 특허청이 주도해온 정책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위협한다고 보고 폐기를 주장해 왔습니다. 특히 자유/오픈소스 방식의 혁신에 역행한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하지만 특허청은 법안 통과에 목을 매고 있습니다. 약 1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여론을 조작했다는 점이 드러나기도 하였지만, 편향된 설문을 통해 마치 소프트웨어 산업계가 법안을 지지하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습니다.
특허 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행위자는 특허청이 아니라 발명가 입니다. 우리 헌법도 발명가의 권리를 법률로 보장한다고 하며, 특허법의 헌법적 근거도 바로 이 조항입니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발명가인 개발자, 특히 자유/오픈소스 개발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공청회를 위해 많은 개발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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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법 개정안 공청회 – 온라인 시대의 SW 특허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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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및 장소: 2015.7.24.(금) 14:00~17:30,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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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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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1: 김관식 (한남대학교 교수)
발제 2: 남희섭 ((사)오픈넷 이사)
영상 발표: 리처드 스톨만 (자유소프트웨어재단 (Free Software Foundation) 설립자/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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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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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특허심사제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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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호 (성균관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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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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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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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근 (강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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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열 (스마트개발자협회 부회장, 자바챔피언)
관련 링크
- 한겨레 “[단독] 특허청, SW 특허권 설문 조작 시도
-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위협하는 소프트웨어 특허 정책을 폐기하라
- 특허청의 소프트웨어 특허독점 강화 정책 비판-1편(오픈블로그)
- 특허청 2014년 6월 18일자 보도자료 ‘소프트웨어(SW) 분야, 특허 보호 대상 확대 ‘
- 특허청 2014년 3월 4일, 컴퓨터 소프트웨어 관련 발명 보호 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의견 수렴
- 오픈넷 의견서_컴퓨터 소프트웨어 관련 발명 보호 제도 개선안에 대한 의견
- 오픈넷 의견에 대한 특허청 답변
- 특허청 2011년6월 특허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 안내문
-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자료: Experts’ Study on Exclusions from Patentable Subject Matter and Exceptions and Limitations to the Rights
- Richard Stallman, “Giving the Software Field Protection from Patents”
- Richard Stallman, “Patent Law Is, At Best, Not Worth Kee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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