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넷, 비트코인으로 기부 받는다

by | Jan 17, 2014 | 논평/보도자료, 혁신과 규제 | 0 comments

비트코인으로 오픈넷에 기부하세요

– 오픈넷, 비트코인으로 기부 받는다

 
자유 개방 공유의 인터넷을 만들기 위한 사단법인 오픈넷(이하 오픈넷, 이사장 전응휘)은 2014년 1월 17일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을 이용해 기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픈넷은 비트코인으로 기부금을 결제하는 경우 이용자의 PC 등에 액티브엑스(Active X ) 등 보안 위험 요소였던 추가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후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넷과 유사한 성격의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역시 이미 비트코인으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픈넷은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가치의 변동폭이 매우 커서 도입에 다소 신중을 기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화폐는 가치저장 기능과 교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비트코인은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떠한 거래 수단보다 자유로운 교환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이는 국내 신용카드 업체들이 액티브엑스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퓨어웹(pure web) 기반 결제 방식의 도입을 거부하고 있는 한국의 전자금융거래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비트코인의 가치 변동 문제에 대해서 오픈넷은 기부를 받는 즉시 신속하게 이를 원화로 환전하는 방식으로 이를 보완하겠다는 정책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넷은 전자금융거래 시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를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공인인증서를 강제하는 조항을 폐지함으로써 다양한 인증 수단이 시장에 도입되도록 하는 전자금융거래법과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오픈넷은 법률 개정안을 제안하고 다수의 토론회와 캠페인을 펼쳐왔다. 오픈넷은 전자금융거래 관련 법률 개정안들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오픈넷 전응휘 이사장은 “비트코인을 통한 기부금 결제는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 없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한 인터넷 환경을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넷 비트코인 지갑 주소
(1) 코빗 지갑 주소: 1HMGCgUB5VN5ASGH7srBTzWbWr4amw9MVK
(2) 블록체인 지갑 주소: 1KC3d1xiJtSQKcHiaovZtAeJnzQr6knDza
비트코인 기부 페이지 https://opennet.or.kr/about-bitcoin
참조: EFF 비트코인 기부페이지
문의 : 오픈넷 추미선 간사(전화 02-58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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